카테고리 없음 / / 2024. 6. 9. 03:36

영화 '오버 더 레인보우' 이야기 전개, 출연 배우 경력, 소감

영화 <오버 더 레인보우>는 크게 흥행한 영화는 아니지만, 명작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영화에서 전개되는 이야기와 출연 배우들의 경력을 소개한 후, 영화를 본 후의 소감에 대해 써보려 한다.

 

여자와 남자의 사진

 

이야기 전개

기상 캐스터인 진수는 비가 오는 날 자동차 안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자동차의 조수석에는 꽃다발이 놓여 있다. 그때 진수가 기다리던 사람은 버스를 탄다. ‘진수는 그 사람이 탄 버스를 쫓기 위해 자동차를 운전했는데 차가 트럭과 충돌하며 다친다. 이 교통사고로 인해 입원하게 된다. 큰 부상이 없었던 진수는 무사히 퇴원한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다. 그런데진수는 자신이 사고의 후유증으로 일부 기억을 상실하는 기억상실증에 걸렸음을 알게 된다. 한편 연희는 가전제품 가게를 지나다가 그 가게에 진열된 TV에서 진수가 날씨 예보를 하는 방송을 보고, 그 기상캐스터가 ‘진수’ 임을 알아본다. 이후 두 사람은 우연히 만나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눈다. 한편, ‘진수는 교통사고 당시 자신의 자동차 안에 있던 물건들을 보험회사로부터 다시 돌려받는다. 물건들이 든 상자에는 한 여자가 찍힌 사진도 들어 있었다. ‘진수는 그 사진 속 여자가 자신에게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래서 진수는 대학생 시절의 친구들을 찾아가 사진 속의 여자를 아는지 물어본다. 친구들의 말에 따르면, 그 여자는 대학생 시절 진수와 사진 동아리에서 활동했던 사람이었다. ‘연희진수가 그 여자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두 사람은 자주 만나게 되면서 점차 가까워진다.

 

 

출연 배우들의 경력

<오버 더 레인보우>의 남자 주인공 진수이정재가 맡았다. ‘이정재1993년에 광고와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모래시계>, <관상>, <신세계>, <오징어 게임> 등이 있다. 1994년에 그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여 왕성하게 활동했고, 1995년 드라마 <모래시계>로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며 큰 인기를 얻게 된다. 그리고 여러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다. 이후에도 영화와 드라마에서 다양한 배역을 맡았지만, 흥행에 실패한 작품이 많았다. 그러나 2010년대에는 그가 출연했던 영화들이 흥행하거나 그의 연기력이 주목을 받으며 새로운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여자 주인공 연희장진영이 맡았다. ‘장진영은 모델로 활동하다가 1997,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그녀는 드라마를 통해 데뷔했지만, 영화에 활발히 출연했다. 그녀의 대표작으로는 <반칙왕>, <소름>, <국화꽃 향기>, <싱글즈> 등이 있다. 2000년에 나온 영화 <반칙왕>이 흥행하면서 그녀는 인지도를 쌓았다. 2001년에 그녀는 공포 영화 <소름>에 출연하여 장르의 폭을 넓혔다. 그리고 그녀는 2003년에 영화 <국화꽃 향기><싱글즈>를 통해 로맨스 장르에서의 연기도 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소감

<오버 더 레인보우>를 본 후의 소감을 두 가지로 나눠서 설명하려 한다. 첫 번째, 흔적이라는 개념을 영화의 핵심적인 소재로 설정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진수가 좋아하는 여자는 무지개로 불린다. 무지개는 햇살의 흔적을 의미한다. 영화는 무지개로 불리는 여자에 대한 흔적을 찾는 과정을 통해 전개된다. 한편, ‘진수연희는 대학생 시절 사진 동아리에서 활동하여 카메라에 사용되는 필름에 익숙하다. 카메라로 어떤 대상을 찍는 것은 흔적을 남기는 행위이다. 그리고 필름은 카메라로 찍은 피사체가 기록되어 있는 결과물로서 흔적을 상징한다. 영화는 다양한 순간에 발견되는 흔적을 포착하고, 이 흔적들은 은유적으로 표현되며 이야기를 더 흥미롭게 만들었다. 두 번째, 인물의 강한 감정을 잔잔하게 표현한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초반부에서 사진 속 여자를 기억하지 못해도 큰 문제는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자가 누구인지 기억하려고 애쓴다. 그 이유는 누구인지 기억하지 못해도 여자를 사랑한 기억은 강렬하게 남아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 남아있는 기억은 그가 여자를 찾게 하는 동기로 작용한다. 그가 연희에게 선물을 주며 생일을 축하해 주는 장면도 그 남은 기억을 보여주는 장치이다. 이때 그가 사진 속 여자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매우 강하지만, 영화에서 차분하고 절제된 형태로 표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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